2001-06-29 13:18
21세기 물류산업 역할 극대화
하는데 혼신의 노력 다할터
독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힘입어 본지가 금년 7월 창간 12주년을 맞았습니다.
21세기 첫해를 맞는 2001년는 물류업계에 있어선 오프라인의 혁신 뿐아니라 전자상거래등 온라인의 활성화가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여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는 해이기도 한 것입니다. 21세기 글로벌시대, 디지털 시대에 있어 물류산업은 여타산업보다 발전적이면서 전향적인 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같이 선도하는 물류산업이 되기위해선 경영혁신과 함께 기술, 설비 투자등에 역점을 두고 물류 연계산업과 공동 발전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글로벌 경쟁, 무한경쟁시대하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류비를 어떻게 절감하고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가가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볼 때 21세기 첫해를 맞이하여 물류산업에 대한 정부나 국민 그리고 기업의 관심도는 예전과는 사못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류에 대해 인식의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에서 물류 언론매체를 선도하는 「물류와 경영」은 더욱 유익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진력(盡力)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1989년 7월 전문매체분야에서도 불모지라 할 수 있는 물류업계에 정론지의 기치를 내세우며 국내최초로 월간「물류시대」라는 제호로 창간한 본지는 이후 물류업계를 리드하는 매체로서 새로운 위상정립을 위해 제호를 월간‘물류와 경영’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러한 제호의 변경과 함께 본지는 물류분야를 경영전략의 중요한 한 축으로 발전시키고 물류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창간이후 십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물류산업은 그 역할이나 기능의 중요성에 비해 아직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분야로 남아있어 안타까운 심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1세기들어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만 이는 물류산업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는 분야로서 그만큼 물류산업은 굴뚝산업이나 온라인사업 부문에 있어서 공히 절실한 산업이기도 한 것입니다.
기업경영에 있어 물류부문에 쏟는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e-business와 결합하는 물류산업은 향후 전산업을 리드하는 산업군으로 도약할 것을 확신합니다.
인터넷 사이버 시대의 전자상거래는 곧바로 물류업과 연계되는 것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시켜 주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이 물류와 관련된 사업입니다.
전자상거래시대를 이끌어 가는 산업이 물류산업이기에 향후 발전속도는 가히 대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나 기업도 인터넷 산업에 있어 선진국들보다 앞서있는 기술우위분야를 집중 개발, 투자하고 있어 물류산업은 그야말로 새전환기를 맞은 셈입니다. 제조부문에서부터 수출에 이루기까지 물류산업은 그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우리 정부도 물류와 사이버 무역 등 전자상거래와의 연계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등이 물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으며 물류비 절감을 위한 기업의 물류체계를 선진화하는데 혼신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거점지역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고 경의선의 복원사업이 한창인데다 최근에는 금강산 육로 관광코스 개발이 발표됨으로써 한반도와 러시아, 중국을 잇는 새로운 물류루트가 조만간에 개설될 것으로 보여 세간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의선의 복원사업이 북한측의 사정으로 늦춰지고 있습니다만 남북간의 합의사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남북한 관통철도를 이용하여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중국관통철도를 연결, 유럽까지 이어지는 철도물류 루트는 동북아와 구주대륙간 물류체계에 커다란 변화와 새로운 경제권역의 구도에 변혁을 가져올 것임은 분명합니다.
2001년 21세기 첫해를 맞아 우리나라 뿐아니라 세계 글로벌경제를 이끌어 갈 물류산업이 그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본지는 창간 12주년에 즈음하여 독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본지가 지난 12년간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정보제공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신 독자제위 및 광고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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