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0 16:48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9일 경기평택항만공사(가칭)와 평택항 서부두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2일 평택항 서부두 운영회사로 선정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계약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2004년 8월 31일까지 3년간 부두를 임대하게 된다.
연간 임대료는 6억300만원이나 조명탑 등 전기시설이 준공될 예정인 연말까지는 임대료의 50%가 감면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항만운영회사로 경기도가 36%, 평택시가 15%, 인천지역 항만하역사인 ㈜영진공사, 우련통운㈜ 등 4개 회사가 나머지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평택항 서부두는 3만t급 2선석 규모로 임대 면적이 12만4천414㎡이며, 일반화물과 목재류 등의 화물을 취급하게 돼 경기중부권의 해상 물동량 처리가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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