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8 09:54

한진해운, 해운실무교육으로 ‘고객밀착경영’ 인기

한진해운이 해운 포워더 직원 및 일반 고객 50여명을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4차에 걸쳐 해운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진해운의 독특한 고객마켓팅 전략으로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청량제같은 시간이라고 동사는 전하고 있다. 무역, 복합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현장감있는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 과정은 먼저 1차로 지난 5월 23일~ 25일, 사흘간 삼성전자, 코오롱, 태광산업, 신무림제지, 제일제당 등의 주요 화주 11명이 수강했다.
과목은 컨테이너 화물 운송을 비롯하여 선하증권(B/L), 미해운법, 터미널, 내륙 운송, 특수 화물 등 해상 운송 전반에 걸친 과목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무역 실무, 신용장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일반 교양 및 실무 내용도 전수되었으며 특히 학과장 교육 내용을 보완하고자 부산 터미널 현장 견학 및 5,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방선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같은 고객밀착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동북아지역본부 노승섭 부장은 "올해 동사는 체계적인 교육이 미흡한 고객사 입사 2년차 미만 신규사원을 초청하여 해운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선사간의 업무이해 증진 및 실질적으로 IRR 발생사례를 공동 연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서비스센터장인 박기룡 부장은 이번 강의에서 시원한 입담과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

고객밀착 경영 안방마님
동북아지역본부 지원팀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노영미 대리는 금번 화주초청 SHIPPING SCHOOL이라는 교육을 통해 Carrier와 화주 연계 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분야를 개척하였다.
전공으로 경영학을 공부한 노영미 대리는 본사 기획관리실에서 근무하며 기획력을 습득하였고 이후 서울판매지점에서 현장업무인 BOOK-ING, DOC 업무를 익혔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화주들과 좋은관계를 유지한 노영미 대리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년전 지역본부 교육담당업무를 맡은 후 화주와 선사 연계의 프로그램을 모색하여 금번 이런 자리를 마련, 화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간 노영미대리는 SALESMAN 양성교육, 물류현장 OJT교육, 일본R/S 교육 등 지역본부 교육의 기틀을 잡아왔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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