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5 14:39
(서울=연합뉴스) 태국 해운업계는 4일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지원을 거부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다 추가 자금지원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태국 입출 화물량중 해운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미만에 불과하고 정부 예산배정면에서도 해운업이 차지하는 우선순위가 매우 낮기 때문에 태국 해운업계의 이같은 요청은 받아 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태국 최대 선적회사중 하나인 프레셔스 십핑의 전무인 칼리드 하심 같은 기업인은 과거 차발리트 용차이유드 정부가 4년전 800만바트의 해운업체 지원기금을 창설했을 때와 마친가지로 현 정부가 자금에 목말라하는 해운업계에 구조기금을 지원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심전무는 선주협회가 교통차관 프라차 말레논트에게 해운업계를 지원할 기금을 마련해 줄 것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심전무는 "해운업계의 상황은 아주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해운업계보다 다른 여러 분야에 자금지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우리에게 배분 될 돈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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