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창업지원 플랫폼인 ‘1876 BUSAN’에 신규 입주할 기업을 2월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1876 BUSAN’은 BPA가 해운·항만 분야의 창업을 돕고 부산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해양진흥공사, 부산시와 협업해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약 3년간 총 15개의 창업 기업을 지원했으며, 현재 1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BPA는 공모에 신청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기술력, 경영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최대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최장 2년 간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사무공간 제공(임대료 면제) △창업·연구지원금 보조 △테스트베드 제공 △홍보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메일(rnd@busanpa.com)로 공고문에 명시된 공통·추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BPA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3년 동안 입주 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국가와 R&D(연구개발)를 공동 진행하고, 공동 투자형 기술개발 지원 사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72%, 평균 종사자 수는 48%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해운·항만 분야의 스타트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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