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30 18:24

장 산자, "마늘 세이프가드 정부차원 논의있을 것"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현재 무역위원회의 재검토가 진행중인 중국산 마늘 세이프가드 조치와 관련, "재경부, 외교부, 농림부, 산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오후 2박3일간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연장 또는 해제여부를)경솔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장관은 "마늘문제는 한국의 경우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며 국내여론도 1만t 추가수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중국 정부에 설명하고 앞으로 더이상의 마늘분쟁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방중은 양국간 통상마찰을 해소하고 무역불균형을 시정하는데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측 무역투자사절단은 석탄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5억달러 규모의 구매상담을 했으며 그 대신 한.중투자협력위원회 설치협정을 맺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입찰과 서부 대개발사업 등에서 중국측으로부터 상당한 협조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귀국에 앞서 우의(吳依) 중국 국무위원(부총리급)으로부터 중국 주룽지 총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받았으며 방중기간 스광성(石廣生)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 리룽룽(李榮融)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 등 중국정부 경제각료들과 잇따라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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