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17 16:51
<회전목마> 해수부, 일선직원 정책제안제 실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 장관이 개인 사비를 털어 우수 정책을 발굴한 직원들에게 제주 여행권을 주기로 해 화제다.
정장관은 16일 취임후 주관한 첫 실.국장회의에서 부서 계장급 직원들에게 `내가 만약 장관이라면 추진하고 싶은 정책'을 1건씩 발굴해 제출토록 했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상반기 근무평정에서 최고 점수를 부여하고 특별휴가와 함께 정장관 사비로 제주항공권과 숙박권을 준다.
제안내용에 따라서 부 전체 차원에서 정책과 예산 등에 우선 순위를 두고 필요할 경우에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관은 "해양수산부의 정책을 최일선에서 수립, 집행하고 있는 사무관이나 서기관들이 부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학습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정책부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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