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월13일부터 17일까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진행된 ‘제46차 런던협약 및 제17차 런던의정서 과학그룹회의'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연식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장연식 박사는 2017년부터 런던협약·의정서에서 우리나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부터 KIOST-UST에서 런던의정서 대학원을 운영하면서 개도국 등의 공무원을 해양환경 전문가로 양성해 국제 사회의 해양환경 보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월17일 런던협약·의정서 과학그룹회의에서 동료 과학자들의 만장일치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장 박사는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2번째 과학그룹회의 부의장으로, 임기는 1년으로 재신임절차에 따라 최대 4년까지 부의장직을 연임할 수 있다.
류선형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국제협력과 이를 위한 국제사회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해진 현재 장연식 박사의 과학그룹회의 부의장 선출이 우리나라가 런던협약·의정서 체계 내 의제를 주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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