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3 16:36
SCM과 경영혁신 ⑧
유양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SCM컨설턴트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호에 이어 SCM과 기업경영 혁신에 관하여 유양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컨설턴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호에는 SCOR(Supply Chain Operation Reference Model)의 Process Category, Process Type , Process Level 1~3까지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Process Category는 17개가 있으며, Process Level4 이하는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기술한 바 있다.
이번호에서는 Level3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지난호에 Level3의 예로서 S1 Source Stocked Protect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그림1>은 S1.1,S1.2,S1.3의 3개의 Process Elements를 보여주고 있다. 이중에서 S1.1의 Schedule Material Deliveries를 예를 들어 설명하기로 한다. <그림2>에서 보면 Process Element 즉, Process명 다음에 Process Element Definition이 있다. 이 부분은 Process가 계속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에 정의를 해 줌으로써 Process의 영역과 범위를 명확히해 주고 있다.
다음은 Performance Attributes, Metric, Best Practices, Software Features Required로 나누어 설명되어 있다. 그 각각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 Performance Attributes & Metric
Performance Attributes는 각각의 Process에 대하여 수준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평가 항목으로 이해하면 되며, Metric는 각각의 평가항목을 어떠한 방법으로 평가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공식이라 할 수 있다.
SCOR에서는 Performance Attri-butes를 Cycle Time, Cost, Service/ Quality, Asset으로 나누어 놓고 있다.
Cycle Time은 SCM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대부분 Speed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즉 SCOR에서도 Source, Make Delivery로 크게 나누고 그 각각의 Cycle Time을 측정 , 혁신함으로서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Cycle Time의 Metric으로서는 % of EDI Transactions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SCM에서 정보시스템 이용의 중요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는 항목이다.
결국 아직 정보시스템의 이용이 보편화되지 않은 기업에 있어서는 다른 Metric를 사용해야 됨은 물론이며, 혁신의 방법이 EDI사용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될 것이다.
한편 Cost는 SCOR에서는 SCM Cost를 의미한다.
SCM Cost는 우리가 지금까지 흔히 사용했던 Cost의 개념보다는 폭넓은 범위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Larded Cost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Cycle Time(Speed)과 Cost는 SCM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으로서 SCM 구축시 개선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항목이기도 하다. 보통 그 효과가 구미에서는 Cycle Time이 20~30% 정도, Cost Reduction이 30~50%까지 그 효과가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 Best Practices & Software Features Required
Best Practices는 Performance를 올리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기술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림 2>에서 보면 Cycle Time과 Cost를 줄이기 위한 Best Practice로서 EDI를 추천하고 있다.
Software Features Required는 Best Practice를 실현하는데 있어 필요로 하는 적절한 Software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Level 3에서는 각 Process Element에 대해 Performance Attributes Metric, Best Practices, Software Features Required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기업에 적용할 때에 가장 쉽게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Per-formance Attributes와 Metric인데 Source의 그것을 정리하면 <그림 3>과 같다. <그림 3>에서 알 수 있듯이 Performance Attributes와 Metric 부분이 우리 기업에 그대로 적용하기 에는 무리가 있다. 우리 기업에 적용하기위해서는 Performance Attributes 부분이 더 상세히 세분될 필요가 있다. 특히 전 부분을 독립적인 항목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쨌든 SCOR를 사용하여 각 부분의 현재의 상황(As-is)을 파악하고 포괄하고자 하는 목표(To-Be)를 <그림 4>와 같이 도식화함으로서 확실한 목표를 설정, 혁신활동을 전개해 나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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