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3 16:05

발행인창간 10주년 기념사

“21세기 新物流 時代를 리더하는 종합
물류전문지 역할 계속할 터”


지난 1989년 7월 ‘物流時代’로 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물류전문지인 ‘물류와 경영’이 금년 7월로 창간 10주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먼저 본지가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한데 대해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실로 지난 10년동안 우리나라 물류업계는 IMF 사태에 의한 물류업계의 무더기 도산, 물류기업의 아웃소싱 붐 등 많은 사건과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거의 불모지나 매한가지였던 우리나라에 물적유통, 즉 물류의 중요성을 기업에 심어주기 위해 물류와 경영은 탄생했던 것입니다.
기업에서의 물류활동은 매우 중요한 일이면서도 제품생산이나 판매에만 관심을 보였지 실제 수송과 유통 등 물류활동에서의 코스트다운을 가져와 그같은 코스트 절감이 바로 기업의 이윤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기에는 너무나 기업 책임자들의 물류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습니다. 따라서 경영자뿐 아니라 일선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물류의 중요성을 소홀히 했던 것이 바로 10년전에 불과했던 일입니다.
월간 물류와 경영(舊 物流時代)이 출범할 당시만해도 많은 기업의 경영층 까지 물류의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했던 상황이었으나 이제는 경영자부터 “효과적인 물류활동없인 기업의 성공은 없다”고 말할 만큼 그 중요도에 대한 인식은 완전히 달라져 있는 것입니다.
물류와 경영은 이같은 국내 기업에 대한 물류인식에 주력했으며 이제는 물류의 기능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되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정보제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기업에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물류의 기능적인 측면 뿐만아니라 물류의 프로세스 즉 매니지먼트라는 기능과 관리 양측면서의 물류 활동이 함께 이루어져야 보다 효과적인 물류관리가 가능하도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능적인 물류비의 절감 노력은 기업활동에 있어 제품의 수배송, 정보, 보관 하역 등과 유통과정에서의 기능적인 물류활동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물류부문에 있어 프로세스적인 관점에서 물류비용 절감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IMF(국제통화기금)의 경제적인 통치하에 들어가면서 물류업종의 상당부문이 어려움을 겪는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류합리화를 위한 기업나름대로의 노력은 IMF 체제에 들어가면서 더욱 강도있게 실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앞서 지적한 물류의 기능적인 측면 뿐만아니라 프로세스라는 매니지먼트까지 확대되었고 이는 자가제품 자가 물류관리 개념에서 탈피하여, 물류의 아웃소싱, 제3자물류(Third Party Logistics) 등으로 확대되었고 이에 대한 기업들의 연구가 최근들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새로운 변화인 것입니다.
본지는 이같은 물류활동의 변화속에서 우리나라 물류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물류정보 전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던 것입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 계속되고 있는 IMF라는 기업경제의 어려움속에서 월간 물류와 경영은 물류기업과 그 어려움을 동참하면서 어렵게 월간지를 만들어 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처럼 월간 물류와 경영은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물류전문지라는 사명감을 안고 어려운 물류업계의 여건속에서도 궂궂이 한국 물류산업에 대한 밝은 미래를 생각하면서 최신 물류 경영전략 등 첨단 물류정보 제공을 위해 헌신해 왔던 것입니다.
이제 물류업계가 IMF라는 경제난속에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물류팀의 아읏소싱 등 나름대로의 개혁을 단행하였으며 기업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보다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물류활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발맞춰 국가에서도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21세기에도 한국의 물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그 토대를 튼튼히 하기 시작하고 있어 커다란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걸설교통부가 주관이 되어 각 부처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99년도 국가 물류기본계획은 그동안 본지가 지난 10년동안 물류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물류업계가 풀어 나가야한 과제로 여려차례 지적해 왔던 사항들입니다.
우선 지역 거점 물류시설을 확충해, 지역간 화물 수송망의 구축과 수송구조의 합리적인 개편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기존 물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창고시설 확충과 함께 물류표준화 사업, 종합물류정보망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물류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물류관련제도의 개선은 물론 우리나라가 국제물류의 중심지로 발전하여, 동북아의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아직도 낙후되어 있는 물류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물류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것입니다.
2000년대를 이끌어 갈 이같은 국가적인 물류사업이 성공적으로 달성되도록 저희 월간 물류와 경영도 그 몫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0년이라는 적지않은 세월동안 본지는 한국의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던 것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또다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한국물류산업의 발전은 곧 본지의 발전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항상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신물류정보를 계속 제공하며 특히 물류산업의 중축을 이루는 물류기기산업에 대한 각종 신정보와 제품소개 등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며 다시한번 본지가 지난 10년동안 물류산업의 정보제공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독자 및 광고주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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