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이 임직원들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간다.
로지스올은 임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복지 및 스마트워크 제도를 추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임직원 구성 중 MZ세대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세대간 협력으로 최대한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복지제도 변화를 추진한다.
자기계발 시간을 제공하는 ‘워라밸’, 개인적 성장 욕구를 지원하는 ‘역량 개발’, 기존 기성세대 위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공정성’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복지제도 개선 방향성을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기존 1시간 점심시간을 1시간30분으로 연장했다. 늘어난 점심시간을 관심 분야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자기계발 시간으로 활용, 또는 직원간 소통하면서 멤버십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연장된 30분은 기존 소정 근로시간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점심식대도 물가인상을 반영해 월 20만원으로 증액했다.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본사 직원은 인근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사무용 의자를 인체공학적 설계 모델로 교체하고 있으며, 업무적 성장과 회복을 돕기 위해 기존 운영하던 심리상담프로그램(EAP)과 연계해 ‘번아웃 해결 심리 상담’을 도입했다. 이 외 전화 외국어 및 온/오프라인 교육 수강, 도서 구매 등 사내외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존 복지가 결혼기념일 축하금 등 기성세대에 치우쳐져 있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MZ세대 및 미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욜로지원금 복지도 신설할 예정이다. 부모님 건강검진, 가족 단체상해보험 가입, 역량개발데이, 리프레쉬 휴가 및 6세이하 자녀 보육수당 신설 등 추가적인 복지제도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워크 제도도 더욱 활성화 한다. 로지스올은 올해 초부터 온라인 스마트 회의, 전자계약 활성화 및 페이퍼리스 등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시스템과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또, 업무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여 주 40시간 내에서 하루의 근로시간을 직원들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트라넷에 ‘소통가능, 자리비움, 방해금지’로 개인의 상태를 표시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집중 근무제의 일환으로 개인이 원하는 시간에 중점 업무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창의성과 생산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업무적, 심리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복지제도와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