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1 17:39
사우디 담수청으로부터 총 7기를 2천 4백만불에 현대중공업(대표 : 최길선)은 최근 사우디 담수청으로부터 전기집진(集塵)설비 7기와 부대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전기집진설비는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 중의 분진(粉塵)을 제거하는 설비로 수주 금액은 약 2천 4백만 달러에 달한다.
사우디 쇼아이바(Shoaiba)와 슈콰이크(Shuqaiq) 발전소에 설치될 이 설비는 현대중공업이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해 오는 2002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 83년 사우디 담수청으로부터 수주한 마카타이프(Makah Taif) 화력발전소 5기를 현대중공업이 성공적으로 완공한 것이 높게 평가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동지역에서의 발전소 및 담수설비 등 플랜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 지역에서의 영업력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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