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SITC인터내셔널홀딩스는 상반기(1~6월)에 매출액 13억3423만달러(약 1조5760억원), 순이익 4억8792만달러(약 5760억원)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 7억4294만달러 1억1964만달러에서 매출액은 79%, 순이익은 4배(308%) 폭증했다.
실적 성장은 물동량 성장과 운임 회복의 쌍끌이 효과가 배경이다. 같은 기간 TEU당 평균운임은 770.40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541.3달러에서 42% 인상됐다. 컨테이너 수송량도 지난해 115만2242TEU에서 올해 149만1433TEU로 2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전체 매출액의 99%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은 80% 증가한 13억2046만달러의 매출액과 4배 증가한 4억9563만달러의 부문이익을 거뒀다. 벌크부문 매출액과 부문이익은 각각 26% 증가한 1377만달러와 2.7배 증가한 540만달러를 냈다. 회사 측은 벌크선 일일 평균 용선료 인상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SITC의 컨테이너선단은 95척 14만2085TEU로, 이 중 사선은 66척 9만8293TEU다. 벌크선은 6척 43만9039t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