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5일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잇는 ‘NCX’ 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NCX 서비스에는 총 5개의 운항 선사가 21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회 운항한다. 인천-대련-천진-청도-싱가포르-포트클랑-심천-인천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 첫 번째로 투입된 <엑스프레스 카일라쉬>호는 지난 24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첫 입항했다.
5개 운항 선사 중 기존에 인천항에 기항하지 않는 엑스프레스피더스와 골드스타라인 등 2개 선사는 5개월 단위로 선박을 교차 투입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NCX 서비스는 올해 들어 인천항에서 신규로 개설된 두 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라며 “이로써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카페리 항로 10개를 포함해 총 63개가 됐다”고 전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과 선사 유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동남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주와 포워더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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