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6 17:22

군산상의, 항만시설 이용료 감면 요구

(군산=연합뉴스) 전성옥기자= 전북 군산상공회의소는 24일 군산항을 항만시설이용료 감면 대상 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의했다.
군산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군산항에 취항하는 8천300t급 정기 컨테이너선박의 우 입항료와 접안료 등 1회 항만시설 사용료로 선주가 평균 180여만원을 부담하고 있다"며 "군산항의 활성화와 전북.충청권 수출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를 감면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산상의는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광양.평택.마산.울산항에 취항하는 컨테이너선은 사용료의 80%를 감면받고 있다"며 "군산항도 감면 대상지역에 포함시켜 달라"고 주장했다.
군산항은 6개 선석을 갖춘 제 5부두가 작년 11월 준공돼 이중 2개 선석을 컨테이너선 전용 부두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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