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액화석유가스) 수송에 사용되는 8만㎥급 초대형 가스선(VLGC)의 현물 용선 시황이 상승하고 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VLGC 용선료는 7만9000달러대로, 일주일 새 50% 급등했다. 신예 VLGC 손익분기점을 3배 이상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VLGC 시황은 2~3분기에 둔화돼 한때 일일 1만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4분기로 접어들면서 4만~5만달러대를 유지했다.
미국 셰일가스, 유전 생산 회복으로 미국발 아시아행 물동량이 호조세를 띤 게 시장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기검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집중되면서 VLGC가 대거 선거(독)에 들어가 공급이 줄어든 데다 파나마운하 체선이 악화한 것도 한 원인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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