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3분기 누적 매출액 1715억원, 영업이익 372억원, 순이익 186억원을 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0.3% 성장했고 순이익은 34.9% 급증했다.
회사 측은 신조 중형(MR) 탱크선 1척을 도입하고 기존 대형가스운반선 3척의 용선료를 인상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거뒀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KSS해운은 내년엔 현재 건조 중인 5척의 초대형 가스선(VLGC)이 도입되는 등 전체 선단규모가 VLGC 13척 포함 총 30여척으로 늘어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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