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4 16:51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일반화물의 수요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포항제철 민자부두 착공식이 14일 평택항에서 거행된다.
착공식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 정장선 국회의원, 임창열 경기도지사, 김선기 평택시장, 박문수 포항제철 부사장, 박득표 포스코개발 회장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하여 약 1시간여 동안 발파식 등 착공식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평택항이 서해안 고속도로에 인접한 배후수송망 체계, 포승공단, 석문단지 등 배후산업단지를 보유한 유리한 여건을 바탕으로 중부권 화물운송의 통로로서의 역할과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가 될 것을 강조하고 동공사가 목표연도에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임을 밝혔다. 본 사업은 항만법에 의한 비관리청항만공사로서 2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3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평택항 민자부두의 착공은 그 동안의 경기 부진과 항만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당기간 개발이 지연되어온 평택항의 활성화에 새로운 기폭제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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