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사상 처음으로 5억t을 돌파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원유 수입량은 9.5% 증가한 5억572만t을 기록했다. 정유소 신규 가동으로 원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철광석은 0.5% 증가한 10억6895만t이었다. 산업 구조 전환으로 감소세가 예상됐지만 경기부양 정책을 배경으로 강재 수요가 늘면서 2018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석탄 수입량은 6.3% 증가한 2억9967만t으로 급증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도 석탄 가격 하락으로 수요가 늘어났다.
천연가스 수입량은 6.9% 증가한 9656만t이었다. 2018년 동절기 천연가스 수요증가로 30% 이상 증가했다가 지난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대두는 0.5% 증가한 8851만t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미중 무역전쟁과 돼지콜레라 발생에 따른 사료 곡물 수요 감소가 원인이다. 다만 12월엔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954만t을 기록, 향후 전망을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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