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4 16:30

국내 개발 침몰선박 위치표시 등부표 상용화 첫걸음

한국해양대·아이플러스원 공동개발


침몰선박 위치를 표시해주는 등부표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경찰학과 국승기 교수와 교내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아이플러스원이 공동 개발한 ‘침몰선박 자동 위치표시 등부표’가 세계 최초로 방폐물 운반선 <한진청정누리>호에 설치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침몰선박 자동위치 표시 등부표’는 아이디어 특허를 받아 기술사업화한 연구로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신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자동표시 등부표는 선박이 사고로 침몰하면 선체에 설치돼 있는 부표가 떠오르면서 빛으로 위치를 표시하고 선박명과 침몰위치, 사고시간이 119을 비롯한 10여개 지정 휴대폰과 근처 선박의 AIS(자동선박식별장치) 수신기에 나타나도록 만든 장치다.

원자력환경공단은 2600t급 방폐물 전용운반선 <청정누리>호에 시험과정을 거쳐 지난 7일 자동표시 등부표 설치를 마쳤다.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방폐장까지 운반할 때 만일의 사고로 선박이 침몰할 경우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방폐물을 조기에 수거해 2차 환경재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험과정에서 해상운반 경로의 최고수심(146m) 지점에서 모의 선체를 침몰시켜 등부표 부양과 사고 위치 수신도 확인했다. 

 
▲한진청정누리호에 설치된 등부표


자동 위치표시 등부표의 휴대폰 송신 시스템은 전 세계 어느 해역에서든 사고 위치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이리듐 위성을 사용하고 있다. <청정누리>호 선박 설치 시험 당시 동유럽의 연구원 휴대폰에도 사고관련 정보가 수신됐다.

국승기 한국해양대 교수는 “앞으로 모든 방폐물 운반 선박을 비롯해 컨테이너화물 운반선, 다중이용 선박, 군사용 선박 등 주요 선박에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상 성능시험 과정에서 향후 필요기술로 제기된 방폐물 유실 상황에 대비한 운반용기 추적시스템이나 소형 어선용 위치추적 시스템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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