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혼재(콘솔)사 제이콘솔이 기존 인도 첸나이행 소량화물(LCL) 콘솔서비스를 인근 카투팔리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 콘솔사가 선복을 이용하는 현대상선이 오는 18일부터 목적지(POD)를 첸나이 대신 카투팔리로 변경함에 따라 기항지가 변경됐다. 18일 부산항을 떠나는 선박은 <현대플래티넘>호다. 다만 수입된 화물들은 모두 첸나이에 위치한 화물조작장(CFS)으로 운송돼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다는 평가다.
이번 기항지 변경은 첸나이항의 체선이 극심해지면서 현대상선이 'ACS'서비스의 뱃머리를 카투팔리로 돌린 데 따른 것이다. 카투팔리항은 첸나이항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져 있다. 부산에서 카투팔리까지의 운송기간은 총 17일이 소요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항만 기항지가 변경됐을 뿐, 화물들은 모두 첸나이에 위치한 기존 CFS로 향한다. 서비스는 변동없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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