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사 가스로그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공동운항그룹인 ‘쿨풀’에 투입하고 있는 선박을 자체 운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독자적으로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기회를 추구해 나갈 생각이다.
가스로그는 쿨풀에 LNG선 6척을 투입해 노르웨이 선사 골라LNG가 투입한 LNG선 7척, FSRU(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 설비) 1척과 함께 계약기간 12개월 미만의 현물·단기용선시장을 운항해왔다.
하지만 LNG선시장의 수급이 개선될 거란 전망에 따라 대형 에너지회사로부터 중장기 용선계약을 따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근 LNG선 시장은 신규 프로젝트로 LNG 공급이 증가하는 데다 중국이 LNG 수입을 확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골라LNG는 가스로그의 의견을 수용하고 새로운 공동운항선사를 찾고 있다.
쿨풀은 2015년 10월 출범한 세계 최초의 LNG선 공동 운항그룹으로, 가스로그와 골라LNG, 그리스 선사 다이나가스가 참여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