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4 11:19

팬오션, 하림그룹 편입 이후 첫 공모채 발행

500억 발행해 운영자금 조달

 


팬오션이 하림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운영자금과 회사채 차환자금 조달을 위해 제 20회 무보증공모사채 500억원을 발행한다. 공모채 발행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증권이다. 

팬오션의 공모채 발행은 STX그룹 시절이던 2013년 3월 1000억원 발행 이후 6년 만이다. 2015년 7월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엔 처음이다. 

6년 전 공모채 발행을 마지막으로 사모채 방식으로 2754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2013년 6월2일 발행한 사모채 596억원은 이번 달 만기를 맞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팬오션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생절차를 거치면서 고비용 장기용선계약을 해지하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한 데다 하림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선 81척, 용선 105척 등 186척의 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40%를 장기운송계약에서 거둘 만큼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피브리아를 합병한 수자노 목재펄프선 5척, 발레 초대형 철광석운반선 6척을 새롭게 수주했다. 전용선계약(CVC) 28척의 잔존기간은 평균 14년 이상인 데다 장기수송계약(COA)은 장기간 계약갱신을 이어가고 있다.

채무재조정과 우발채무 감소로 재무적 불확실성도 크게 완화됐다. 3월 말 현재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55.1%, 차입금의존도는 28.4%에 불과하다. 2012년 말 4조원에 이르렀던 순차입금은 지속적인 회생채무의 출자전환과 인수대금 유입에 따른 회생채무 조기변제가 이루어지면서 2015년 말 약 1.2조원으로 크게 떨어졌고 우수한 현금창출력에 힘입어 지난 3월 말 9868억원까지 감소했다. 

회생채권조사확정재판과 관련한 충당부채는 184억원에 불과해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적 불확실성도 대부분 해소됐다. 

다만 높은 벌크선 의존도와 불투명한 시황에 노출된 현물수송 부문의 수익가변성, 환경규제에 따른 유류비 증가 전망, 사선 투자부담 등은 신용도 개선에 제약 요인이다. 

지분 54.7%을 보유한 최대주주 하림그룹의 재무부담도 모니터링 대상이다.  팬오션 인수 1조원,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 추진 5000억원 등 대규모 투자로 하림그룹의 재무부담은 크게 확대됐다. 2017년 하림지주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0.4조원의 신주 대금을 조달했지만 여전히 차입부담은 높은 수준이란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중순께 이사회를 열어 회사채 발행 시기와 자금 사용 목적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XING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He Da 05/18 05/21 Doowoo
    Xin He Da 05/19 05/22 JINCHON INT'L PASSENGER & CARGO CO., LTD.
    Xin He Da 05/19 05/23 Pan Con
  • INCHEON PORT SUDA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 Bangkok 05/23 07/23 Always Blue Sea & Air
    Pegasus Glory 05/25 07/01 PIL Korea
    Asl Hong Kong 05/26 07/28 Always Blue Sea & Air
  • BUSAN CAUCED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Vela 05/18 06/14 CMA CGM Korea
    Msc Orion 05/19 06/15 MSC Korea
    Cma Cgm Libra 05/25 06/21 CMA CGM Korea
  • BUSAN PORT SUDA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Shanghai 05/18 06/29 KOREA SHIPPING
    Al Nasriyah 05/19 07/08 HS SHIPPING
    Yuan Xiang Fen Jin 05/19 07/13 Always Blue Sea & Air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Cochin 05/28 06/20 CMA CGM Korea
    Westwood Olympia 06/01 06/28 Hyopwoon
    Cma Cgm Tuticorin 06/04 06/27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