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북방물류센터)와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25일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북방경제지역의 공동마케팅 추진과 영동·영서지역의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북방물류센터 엄광열 센터장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이 참석해 연관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협력체계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동해·묵호항을 통한 원주권역 수출기업 물동량 이용 추진 ▲각 재단 간 정보교류 및 공동협력 사업 추진 ▲영동·영서 협업모델 논의 등이 거론됐다.
북방물류센터 엄광열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해·묵호항을 이용한 원주권역 수출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복합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북방물류센터와 MOU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들의 북방경제지역의 수출을 위한 마케팅지원에 힘쓸 예정”이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2015년 북방물류센터 활성화를 위해 동해시에서 설립된 출자출연기관이다.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구현을 위한 물류네트워크 구축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동해·묵호항을 경쟁력 있는 국제교역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2003년 지역발전을 위해 의료기기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기업지원을 위해 창업보육, 연구개발(R&D) 지원 시설 장비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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