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항로 물동량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일본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04만66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7만1500t에 견줘 6% 성장했다. 10월의 두 자릿수 성장엔 못 미치지만 견실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중 일본발 중국행 화물은 11% 증가한 97만9000t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목재펄프·폐지·판지 화물이 90% 증가한 29만5000t을 기록했다. 중국의 폐기물 수입 규제로 2017년 말부터 침체된 폐지 수출이 회복세를 띠었다.
2위 플라스틱류가 14% 감소한 16만1000t, 7위 동이 17% 감소한 3만4000t에 각각 그쳤다. 모두 중국의 폐기물 수입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 3위 기계류는 1% 감소했다. 반면 4위 철강은 3% 증가한 5만1000t, 5위 자동차부품은 8% 증가한 5만t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1~11월 누계는 중량이 2% 감소한 1034만7000t, 금액이 9% 증가한 8조엔(약 81조8000억원)이었다.
중국발 일본행 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206만7000t이었다. 1위 기계류가 12% 증가한 29만8000t, 2위 야채·곡물·차 등이 13% 증가한 16만6000t, 3위 식료품·음료 등이 4% 증가한 13만6000t을 기록하며 강세를 띠었다.
1~11월 누계는 중량이 1% 증가한 2051만5000t, 금액은 4% 증가한 12조3340억엔(약 126조원)이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에 따르면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 운임은 요코하마발 상하이행 구간이 전년 동월 대비 5% 인상된 670달러, 상하이발 요코하마행 구간이 6% 오른 1040달러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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