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가 결성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제휴그룹(얼라이언스)인 2M은 내년에도 한국을 거점으로 하는 유럽항로 노선을 올해와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2M은 한국-북유럽항로 3편, 한국-지중해항로 3편을 각각 운영 중이다. 북유럽항로의 경우 네덜란드 독일을 잇는 AE5(MSC 알바트로스)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를 잇는 AE2(스완)에서 부산, 네덜란드 폴란드를 잇는 AE10(실크)에서 광양항을 각각 기항하고 있다.
지중해 노선에선 몰타와 스페인을 잇는 A11(제이드)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A12(피닉스) 터키 그리스를 연결하는 A15(타이거) 서비스에서 부산을 기항한다.
내년 3월 개편에선 올해 중단했던 일본 요코하마항 기항을 북유럽노선인 AE1(쇼군) 서비스를 통해 부활할 예정이다. AE6(라이언)에서 요코하마항 기항 중단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2M은 또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긴 하역시간, 중국 항만의 짙은 안개나 태풍 등으로 운항일정이 불안정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유럽항로의 운항선박 척수를 6척 늘려 운항 정시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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