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급협회(NK)는 등록선대 중 21%인 1915척이 평형수처리장치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NK 등록선대는 8월 말 현재 9090척으로, 기존선의 15.7%, 신조선의 84.3%가 장치를 달았다.
처리 방식별로 자외선(UV) 방식이 43.2%로 가장 많았고, 전기분해가 26.1%, 약물주입이 24%, 오존(O3)이 4.1%, 기타가 2.6%였다.
제조기업의 국적은 한국 39.6%, 일본 39.1%, 구미 14.6%, 중국 6.7% 순이었다.
국제사회는 선박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채우는 평형수가 다시 바다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수중생물과 세균이 이동해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파괴하는 현상이 발생해 선박에 평형수 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제도화했다.
특히 미국은 2014년부터 자체 시행하는 형식승인에 통과한 처리장치를 갖춘 선박만 자국 해역의 입항을 허용하고 있다.
8월 말 현재 전 세계 10개 기업이 미국의 형식승인을 통과했다. 우리나라에선 테크로스와 삼성중공업이 6월에 인증서를 받아 들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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