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해운 회사 AP몰러·머스크는 17일 굴삭 부문 머스크드릴링홀딩스를 2019년에 나스닥 코펜하겐 시장에 분리·상장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 재구축의 일환으로 이미 석유·석유 관련 부문을 본사에서 분리했다. 머스크드릴링은 상장에 대비해 국제 금융기관 컨소시엄으로부터 15억달러(약 1조68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실시하고 재무 기반을 강화한다.
AP몰러·머스크는 이번 분리·상장에 대해 "다양한 선택사항을 검토한 결과, 단독 기업으로서 주주들에게 장기적인 전략을 제시해 해양 굴삭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회사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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