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쓰는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개발한다.
NYK는 자국 조선소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와 LNG 추진의 20만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콘셉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LNG연료와 에코 선형, 에너지 절약 기술의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선박 대비 40% 줄였다.
개발한 신조선 설계는 일본선급협회(NK)의 기본승인(AIP)을 취득하면서 신조 상담 준비를 갖췄다.
신규 선형은 JMU가 지금까지 개발한 20만t급 선박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LNG연료용 탱크와 공급장치를 추가해 선박 무게가 늘어났음에도 화물창 용적과 화물 적재량 확대를 실현했다.
또 기존 선박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가량 줄일 수 있게 돼 IMO(국제해사기구)가 2025년에 시작하는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를 충족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LNG 연료는 중유(벙커C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또 산성비 등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NOx)을 80%, 황산화물(SOx)을 100%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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