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업계의 5월 수주량이 급증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일본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5월 수출 선박 계약(수수) 실적은 50만t(총톤수) 22만CGT(표준환산톤수)로, 총톤수 대비 54% 증가했다. CGT 기준으로는 43%의 증가율이다.
척수는 3척 증가한 12척으로, 선종은 벌크선 중심이다. 선가는 큰 변동 없이 상승세지만, 선복 과잉·건조 능력 과잉이 계속되고 있어, 사업 환경은 어렵다. 국제적으로 건조 능력 과잉을 해소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는 공적지원이 계속 투입되면서, 일본 등이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5월 계약선 12척의 선종별 내용은 일반 화물선 1척, 핸디막스 벌크선 6척, 파나막스 벌크선 4척,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이다. 이 가운데, 해외 선주 대상의 순수출선은 2척이었다. 12척의 계약은 모두 현금 지불이며, 톤수 기준 계약 형태별 내용(점유율)은 엔화 1%, 엔화·외화 믹스 10%, 외화 89%다. 상사 계약이 16%를 차지했다. 납기는 2019년도 49%, 2020년도 51%다.
수출선의 준공 배출량을 나타내는 5월의 통관 실적은 59만t(31만CGT)에서 37% 감소(CGT기준 35%감소)했다. 통관 척수는 1척 증가한 17척이었다.
지난달 월말 수출선 보유 공사량은 501척, 2671만t(1230만CGT)이었다. 1년 전의 517척, 2793만t(1319만CGT)을 밑돌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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