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은 15일 회사채 600억원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1년물 360억원, 1년6개월물 240억원으로, 대표주관사를 맡은 KB증권에서 1년물 216억원, 1년6개월물 144억원 등 360억원을 총액인수하고 NH투자증권에서 나머지를 맡았다.
회사 측은 당초 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8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보다 4배 많은 총 1140억원이 몰려 발행금액을 2배로 증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행금리는 연간 1년물 4.836%, 1년6개월물 5.435%로 확정됐다. 전날(14일) 기준 폴라리스쉬핑의 개별민평금리 5.436% 6.045%보다 각각 60bp 61bp 낮은 수치다.
발행된 회사채는 하반기 돌아오는 공모사채 차환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이후 수습, 재발방지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1분기 실적이 다시 흑자전환하는 등 회사채 발행이 흥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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