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5 19:23

폴라리스쉬핑, 회사채 600억으로 증액 발행

하반기 만기 회사채 차환


 
폴라리스쉬핑은 15일 회사채 600억원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1년물 360억원, 1년6개월물 240억원으로, 대표주관사를 맡은 KB증권에서 1년물 216억원, 1년6개월물 144억원 등 360억원을 총액인수하고 NH투자증권에서 나머지를 맡았다.

회사 측은 당초 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8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보다 4배 많은 총 1140억원이 몰려 발행금액을 2배로 증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행금리는 연간 1년물 4.836%, 1년6개월물 5.435%로 확정됐다. 전날(14일) 기준 폴라리스쉬핑의 개별민평금리 5.436% 6.045%보다 각각 60bp 61bp 낮은 수치다.

발행된 회사채는 하반기 돌아오는 공모사채 차환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이후 수습, 재발방지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1분기 실적이 다시 흑자전환하는 등 회사채 발행이 흥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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