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상에서 싱가포르 선적의 초대형 가스선(VLGC) <크리스탈선라이즈>와 그리스 선적 아프라막스 탱크선 <아스트로새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이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2시30분경 싱가포르 서부 투아스 지구의 1마일 해상에서 VLGC가 지정 해역에서 도선사를 승선시킨 결과 서항한 아후라 맥스와 충돌했다.
VLGC는 평형수 탱크가 피해를 입었다. 화물창에서 싣고 있던 부탄이 유출됐지만, 승무원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유출을 최소화했다. 아프라막스는 닻과 선두가 손상됐다. 두 선박의 선원에게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두 선박 모두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VLGC는 구미아이내비게이션, 아프라막스는 판테온탱커스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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