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메이저인 미국 카길은 최근 베트남의 사이공 인터내셔널 터미널스 베트남(SITV) 배후지에 수용능력 8만t의 곡물·종자 저장 시설을 가동했다.
카길의 이번 시설 가동은 식품, 가축 사료 분야의 수요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카길은 베트남 북부 카이런항에서 5만t급의 곡물·종자 저장 시설을 리스로 운영해 왔지만, 남부에 저장 거점을 두는 것은 처음이다.
SITV는 허치슨그룹의 합병 회사다. 바리어붕따우성의 대수심항으로, 포스트 파나막스급 대형선도 기항할 수 있다.
카길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곡물·종자를 175만t을 취급했으며, 과거 3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에는 취급량 300만t 이상이 전망되고 있으며, 베트남 유수의 곡물 수입 상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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