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북항에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항만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마닐라북항공사(MNHPI)가 지난달 19일부터 터미널 운영시스템(TOS)인 'Navis SPARCS N4'를 업그레이드 전환 작업하고 있는데, 마닐라 북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이나 관계자들은 TOS 전환 사항을 사전에 통보 받지 못하면서 혼선을 빚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기선 해운협회(PLSA)는 필리핀 항만당국(PPA)에 이같은 사실을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마닐라북항공사는 항만 적체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한편 마닐라북항공사는 "터미널 자동화 운영시스템의 구축이 막바지에 막바지에 다다랐다"면서 "시스템 구축이 완성되면 좀 더 신속하고 표준화된 터미널 운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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