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드류리는 지난해 후반 아시아발 유럽행(수출항로) 컨테이너 운임의 침체는 선사 간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북유럽수출항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6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올해 초 이후는 중국 춘절(설)을 앞둔 막바지 수요로 시황이 회복됐다. 다만 이 회사는 그 후 시황이 다시 하락할지 여부는 각 선사 선복량 차이에 따른다며 시황이 자율 반발한다는 낙관적 견해를 부정하고 있다.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 데이터를 인용해 유럽 수출 항로의 10~11월 물동량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6% 0.1% 증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연간 4.9% 증가한 이 회사 수요 예측과 1~9월 실적에 비해 예상 밖의 둔화였다. 그 결과 10월 소석률은 80% 정도에 그쳤으며 11월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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