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솔루션·클라우드분야와 물류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2일 지난해 잠정실적과 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16.7% 증가한 7316억원, 매출액은 13.7% 증가한 9조2992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4666억원, 영업이익은 26.2% 급증한 20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SDS 측은 4분기 매출 성과에 대해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직전 분기(3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물류BPO사업은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매출액 증가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SDS는 물류BPO 사업에서 e-Commerce(전자상거래), IT서비스 사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 ▲AI·Analytics(인공지능·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전략사업에 집중해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결의를 통해 배당금을 지난해 750원에서 167% 증가한 주당 2000원으로 승인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