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SF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SF홀딩스(SF Holding)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가 중국 상무부로부터 규제 승인을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투자회사를 통해 중국-미국간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국제 운송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PS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국제 무역의 긍정적 발전이며, 이를 통해 두 선도 기업이 상호보완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 기술 및 물류 전문성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로스 맥컬로프(Ross McCullough)는 “UPS는 중국에서 다개년 성장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두 네트워크의 연계는 중국의 소비자 및 제조업자들을 미국은 물론, 세계와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국가간 B2B 및 B2C 역량을 강화하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고 자평했다.
SF그룹 부사장 알란 웡(Alan Wong)은 “이번 합작투자회사 설립으로 국경을 초월한 중국 기업의 글로벌 확장이 촉진될 전망이다”며 “SF와 UPS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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