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이 유지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제4-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CCC(안정적)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CCC 등급은 회사채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할 위험요소가 있을 때 부여하는 것이다.
나이스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신규수주 급감, 매출 둔화 및 사업기반 위축 전망 ▲해양프로젝트 손실발생 등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지속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른 재무안정성 악화 ▲자체적인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을 신용등급을 유지한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평가는 회사채의 만기 연장을 반영한 것이며, 올해 6월 정기평가 대비 신용등급의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전망에 대해 "시중은행 차입금 출자전환의 이사회 승인 등 자율적 구조조정 진행 경과를 감안 시 단기간 내 P-Plan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진행 가능성이 완화된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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