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전문회사인 현대LNG해운 노사는 16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2017년 무교섭 임금협약에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노조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해운 경영 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올해 임금 결정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 자리에서 이갑재 대표이사는 행사에서 임금협약 위임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신뢰와 소통의 열린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일하기 좋은 직장, 일하고 싶은 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노조위원장은 “무교섭 협약의 타결은 동참과 지지의 뜻을 모아준 해상직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그 마음과 노고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가 노사공존, 상생의 문화를 더욱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는 새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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