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 16:54

현대重 군산조선소 재가동 '흐림'

건조 물량 연 10여척 추가 확보돼야 군산 배정
일감부족으로 지난달 1일부터 잠정폐쇄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130만톤급 도크 1기를 포함해 총 11개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선사업본부의 함정 건조 도크 2기를 제외하면 일반상선을 건조하는 도크는 9개로,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으로 4개의 도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최근 수주 소식이 들리지만, 아직 울산 야드에 있는 도크도 채우지 못하는 있고, 과거에 비해 수익성이 좋지 못한 형편이다.

울산 야드의 도크를 채우기 위해서는 최소 연 60~70척 정도의 건조 물량이 확보돼야 하고, 군산조선소까지 건조물량이 배정되기 위해서는 연 10여척 정도가 추가로 확보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선산업의 특성상 설비유지비가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군산조선소의 물량으로 최소 3년치는 확보돼야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내년부터 전 세계 조선업황의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과거 호황기 수준의 발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군산조선소를 2019년경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비치고 있지만 업황 회복에도 과거 수준 일감을 확보하기는 어렵고 울산조선소 물량 이전 또한 난제로 남아 있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망은 흐리기만 하다.
   
한편 군산조선소의 근로자는 한때 5천명이 넘었지만 이번 가동중단으로 50여명의 최소 운영인원만 남게 됐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울산 본사로 복귀하거나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로 전환배치된 반면 사내외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대부분 일자리를 잃게 됐다.

군산조선소 최소 설비운영은 현대중공업의 설비 지원부문 자회사인 현대중공업MOS에서 일할 것으로 보인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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