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7 09:12

한일항로/ 휴가철 앞두고 실링 조인다

물동량 운임 안정적
한일항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기간 선적상한선(실링) 달성에 의문부호가 찍히기도 했지만 막판 스퍼트로 전 선사가 목표한 성적을 올렸다.

이달 들어서도 운임과 물동량 모두 호조를 띠고 있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에 따르면 1~5월 한일 해상컨테이너 물동량은 78만1726TEU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만9597TEU에 비해 1.6% 성장했다. 수출은 1.8% 늘어난 44만4507TEU, 수입은 1.3% 늘어난 33만7219TEU였다. 수출과 수입 비율은 57 대 43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일 직교역화물(로컬화물)은 약세를 띠었다. 같은 기간 30만2088TEU로, 1년 전의 30만2496TEU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수출화물이 1176TEU나 빠진 15만7868TEU에 머문 게 배경이다. 수입화물은 14만4220TEU로, 768TEU 늘어났다. 반면 환적화물은 4.6% 성장한 34만3507TEU를 기록했다. 수출이 5.1% 늘어난 21만5087TEU, 수입이 3.9% 늘어난 12만8420TEU였다. 원양선사가 고객인 피더화물은 1.9% 감소한 13만6131TEU에 그쳤다. 수출이 1.8% 감소한 7만1552TEU, 수입이 2.1% 감소한 6만4579TEU로 집계됐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부산항을 이용하는 원양항로 환적 물동량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수송실적을 보면 한일항로는 2월을 제외하고 모두 성장세를 띠었다. 특히, 1~2월 14만TEU대에 머물던 물동량이 3월 이후 세 달 연속 16만TEU대를 찍었다는 건 고무적이다. 다만 5월 로컬물동량이 누계와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띠어 아쉬움을 남겼다. 1년 전에 비해 2000TEU 이상 줄어든 6만55TEU로, 수출화물 부진이 배경이었다. 로컬 수입화물은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선사들은 정해진 실링은 모두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세 번째 기간(5~6월)에도 목표치 95%를 모두 달성했다. 6월 중순까지 9개 선사 중 5곳이 실링을 채우지 못했지만 월말에 밀려든 수요에 힘입어 전 선사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선사 관계자는 “실링에 도달한 선사들이 예약 접수를 일찌감치 마감하자 나머지 선사들로 화물이 쏠리는 경향을 보여줬다”며 “평소와 마찬가지로 목표한 선복을 모두 채웠다”고 전했다.

선사들은 제4기(7~8월) 실링을 93%로 정했다. 일본 추석인 오봉절연 껴 있는 데다 우리나라 휴가철인 8월을 의식해 전 기간보다 선복을 좀 더 조였다. 선사 영업담당자는 “조업일수가 많은 7월엔 화물이 다른 달보다 강한 편이어서 8월이 부진하더라도 실링을 달성하는 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으로 수출 165달러, 수입 30달러 수준이다. 수입쪽에서 지난 4월 실시한 최저운임제(MGL)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모습이다. 선사들은 여세를 몰아 내년에 수출항로 운임을 3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신항로 소식으로 여객선사인 일본 카멜리아라인(한국총대리점 고려훼리)은 9~10월께 200TEU급 <로로카멜리아>호를 투입해 부신신항과 기타큐슈를 잇는 정기항로를 출범할 예정이다.
 

<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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