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9 17:46

DHL글로벌포워딩, 亞-유럽간 복합운송 확대한다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인천·부산항 효율적 수송 가능”
북유럽향 화물수송, 해상운송比 21일 단축

글로벌 물류기업 DHL글로벌포워딩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복합운송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는 29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유럽 복합운송(멀티모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우리나라 3대 수출시장으로 꼽히는 유럽과 국내 기업 간 유연하고 효율적인 화물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HL의 복합운송 서비스는 세 단계를 걸친다. 먼저 인천항이나 부산항에서 중국 상하이 타이창 롄윈강 등 주요 항만으로 근해선사나 카페리선을 이용해 1차 수송한다. 각 항만에 도착한 화물은 육상운송으로 칭다오 허페이 쑤저우 시안 등 내륙 철도운송 거점지역으로 2차 수송한다. 마지막으로 각 거점지역에서 철도서비스로 유럽 전 지역까지 수송한다.

특히 DHL의 ‘플렉시게이트웨이’ 서비스는 DHL이 구축한 철도 거점망을 활용해 적기 수송하는 서비스로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HL은 플렉시게이트웨이 덕분에 북유럽향 수송이 해상운송 대비 21일 단축되고 항공운송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몇 차례 테스트를 거쳐 올해 국내에 정식 도입됐다.

DHL글로벌포워딩 찰스 카우프만 북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2011년 이래 올해 한국의 유럽수출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주요 산업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하고 폭넓은 범위의 운송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며 “한국은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주요 시장과 안정적인 교류를 보여왔으나, 꾸준한 경제성장 및 발전을 위해서는 유럽연합 및 중국과 같은 주요 무역국과의 인프라 확충 등 긴밀한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규 서비스인 플렉시게이트웨이는 DHL 복합운송 네트워크에 구축되어 있는 부가가치 서비스와 결합돼 국내 기업에게 안정적이고 간소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HL은 유럽향 복합운송 서비스에서 국내 주요 산업에 특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완성차를 수출하기 위한 래킹서비스와 의류화물 수송을 위한 특수 행어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또 첨단기술 제조업체를 위한 자체 온도조절 컨테이너와 와인 주류 제조업체를 위한 라이센스 라벨링 및 전용창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DHL은 복합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입통관, 컨테이너 GPS 추적 및 다양한 화물보험 등을 제공해 만재화물(FCL) 혼재화물(LCL)의 운송 지연 및 중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DHL 글로벌포워딩코리아 송석표 대표는 “한국경제는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기존의 무역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도움 줄 것”이라며 “DHL의 아시아-유럽 복합운송 네트워크는 국내 기업의 운송 유연성, 비용 효율성 및 신뢰성 전반을 개선할 뿐 아니라 국내 주요 산업에 특성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HL은 최근 아시아-유럽 간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심천-민스크 노선을 새롭게 출범하는 등 네트워크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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