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6 15:49

UPS-SF홀딩스, 합작회사 설립

미국-중국 사업 강화
UPS는 SF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SF홀딩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UPS는 이번 협의를 통해 양사의 네트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 기술 및 물류전문성을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세계 각지로 국제 운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F익스프레스는 중국의 택배기업으로 중국 내 1만3000여개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서비스 지점)를 갖추고 있으며, 소규모 포장물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UPS 측은 “양사는 B2B와 B2C 고객들의 국제 무역을 단순화하고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품목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양사의) 운송 네트워크를 일치시킴으로써 고객들은 더 넓은 범위, 경로 옵션 추가, 수용력 증가, 배송시간 및 서비스 옵션 혜택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SF그룹 관계자는 “중국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전자상거래 침투율, 모바일 비즈니스 사용률 등의 측면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인터넷에 능통한 고객층과 결부시켜 보면, 물류 분야에 혁명을 가져올 UPS와 SF간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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