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4 13:54

발레, 30만t급 대형 VLOC 신조 계획

최대 10척, 개조 광석선 대체
브라질 최대 자원 회사 발레가 30만~35만 중량 t급 VLOC(대형 광석선)의 신조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개조 광석선의 교체가 목적이다. 일본해사신문은 발레가 2020~2021년 납기로 최대 10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조 광석선은 지난달 남대서양에서 한국 선사 폴라리스가 보유한 선령 24년의 < 스텔라데이지 >호 침몰 사고로, 대체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다.

폴라리스는 < 스텔라데이지 >호를 포함해 보유하고 있는 1990~1995년 준공의 개조 VLOC 19척을 모두 발레의 철광석 수송에 투입했다. 사고 후, 특별 검사를 받은 1993년엔 준공된 개조 광석선 < 스텔라유니콘 >호의 선체도 15㎝의 균열이 발견됐다.

이번 신조 상담은 < 스텔라데이지 >호의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2월경부터 시작됐으나, 이 사고를 계기로 개조 VLOC의 대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발레는 경영 최고자인 무릴로 페레이라 CEO(최고 경영 책임자)가 다음달 26일 퇴임하고, 후계자로 브라질 제지 대기업 크라빈 CEO인 파비오 슈알츠맨가 취임한다. 이번 VLOC 발주 본격화는 새로운 경영 체제가 시작되는 5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레는 올 2~3월 주요 선사에게 30만~35만 중량 t급 VLOC의 신조 발주를 타진했다. 전체 척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한때, 국내 선사와 국내 대형 조선소의 연합이 대형 계약에 이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월 이후에 결론을 낼 방침이다.

한 일본 선사 관계자는 이번 상담에 대해서 "일본과 한국의 선가 차이는 크며, 한국 선사가 유력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일본 선사의 파트너인 일본 조선소는 후판 가격 상승 등으로, 저가 수주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형 조선사는 해양 플랜트의 수요 침체로 업무량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조선소들은 정부의 지원으로, 최근 들어 대형선에 왕성한 수주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발레는 지난해까지 40만 중량 t급 발레막스의 발주에 집중했다. 기존선 35척과 함께, 중국 선사와의 장기 COA(수량 수송 계약)에서 2018~2019년 납기의 신조 발주 30척을 결정했다. 지난해 말에는 NS유나이티드해운과 신조선 1척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조선 발주는 31척에 달했다.

이 신조 발레막스 31척은 올해 초에 출하가 시작된 브라질 북부 카라자스 광산의 대증산 계획 < S11D >호의 최대 연 9000만t 신규 수송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상담은 폭넓은 수출입항에 대응할 수 있는 30만~35만 중량 t급의 발주를 지향한다. 교체 대상으로 고령화가 현저하고, 26만~30만 중량 t급의 개조 VLOC를 염두에 두고 있다.

개조 광석선은 드라이 호황기였던 2007~2010년경, 철수 예정이었던 고령 VLCC의 유력한 활용법으로 증가했다. 현재, 선령 22~28년인 고령선 40척 이상이 현존하며, 대부분이 발레를 대상으로 수송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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