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1 10:56

팬오션 신용도 해운사 최고수준

한신평, A-(안정적) 신규 평가

 

팬오션이 국내 해운업계에서 가장 높은 신용도를 얻었다.

팬오션은 한국신용평가에서 자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운송계약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흐름과 개선된 원가구조, 출자전환 및 인수대금 유입으로 보강된 재무여력이 근거다.

팬오션은 매출 기준 국내 1위 벌크선사다. 현재 163척의 벌크선 등 총 191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선 78척, 용선 113척 등이다.  2013년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갔다가 2015년 6월 하림그룹에 인수되면서 빠져나왔다. 평가일인 7일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50.9%를 보유한 제일홀딩스다.

벌크선 시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장기운송계약에 기반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장기운송계약은 전체 매출의 43%를 담당하고 있다. 장기운송계약의 매출총이익률은 28% 안팎에 이른다.

전용선계약(CVC) 잔존 기간이 평균 16년에 이르고 있고, 장기운송계약(COA)은 특화된 경쟁력으로 계약갱신이 장기간 이루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최근엔 브라질 펄프생산기업인 피브리아로부터 우드펄프 수송을 신규 수주했다.

다만 현물수송(스폿) 부문은 시황 변동으로 매출총이익률이 2014년 5.5%에서 -1.5로 하락했다.

한신평은 팬오션이 회생절차를 거치면서 고비용 장기용선계약을 해지하는 등 선대구조조정을 통해 원가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영업레버리지를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벌크선 시황이 발주 감소, 폐선 증가 등 선복공급 완화로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미뤄 외형 및 수익창출력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거란 전망이다.

장기운송계약 선박 위주의 보수적 투자 기조와 영업현금흐름에 비춰 재무안정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69%, 차입금의존도 35%다. 지속적인 회생채무의 출자전환과 인수대금 유입에 따른 회생채무 조기변제가 이뤄지면서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약 1조3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회생채권조사확정재판과 관련한 충당부채도 381억원에 불과해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적 불확실성도 대부분 해소했다. 발주잔고는 1억9500만달러(약 2200억원)다.

한신평 강교진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인 제일홀딩의 재무부담 확대에 대해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가 진단했다. 모회사는 팬오션 인수(1조원),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 추진(5000억원) 등 대규모 투자로 연결 기준 순차입금이 2014년 말 7600억원에서 지난해 말 3조25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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