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아시아역내항로에 개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했다.
YGPA는 2017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선사 인센티브제도를 변경·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YGPA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된 선사 인센티브는 환적화물 22억원, 터미널간 셔틀화물 4억원, 2017년 신규 항로개설 유지 20억원 등 총 46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선사 인센티브 배정액인 43억원에 비해 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2017년도 아시아역내항로 개설에 10억원을 배정, 1개 항로에 1억원씩 총 10개항로 10억원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제도를 신설해 아시아역내항로 개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원양항로 신규 개설 유지에는 2016년 인센티브 대비 5억원이 감소한 총 1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환적화물 인센티브는 지난해 24억원을 배정했으나 올해는 2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환적 증가화물에 중점을 뒀던 산정방식을 개선해 당해연도 총 처리실적으로 조정했다.
터미널간 셔틀화물에 대한 선사 인센티브는 지난해와 동일하며 셔틀이용 비용의 지급 주체가 선사인 화물만 적용하며 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YGPA 관계자는 “2017년도 선사 인센티브의 적용 기준은 201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1년간)까지의 기간동안 처리물량이 5천TEU 이상인 선사를 지급 대상으로 하며, 당해연도 12월까지 처리된 실적을 산정해 2018년도 상반기경 지급한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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