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제도공화국이 라이베리아를 제치고 세계 2위 편의치적국에 올랐다.
24일 해운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마셜제도는 선박 등록톤수 2억2326만t(이하 재화중량톤)을 기록, 3억4013만t의 파나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라이베리아는 2억2118만t을 보유, 마셜제도에 200만t차로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선박 척수로 보면 파나마 8052척, 라이베리아 3277척, 마셜제도 3244척 순이었다.
1990년부터 마셜제도공화국의 선박등록을 대리하고 있는 인터내셔널레지스트리스(IRI)의 빌 갤러거 (Bill Gallagher) 사장은 "그리스와 중국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 품질 중심의 기국(旗國) 서비스를 제공한 게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마셜제도는 그리스 선박 791척 6219만t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스 전체 지배선대의 18.9%에 이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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