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5 20:45

대우조선, 지난해 영업손실 1조6천억···4년째 적자지속

해양프로젝트 손실로 적자탈출 실패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도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해양프로젝트 관련 손실 반영으로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15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조6089억원, 당기순손실 2조7106억원을 냈다. 영업손실은 전년 2조9372억원에서 45.2%, 순이익은 전년 3조3067억원에서 18% 각각 개선됐으나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액은 12조7374억원으로 전년 15조71억원 대비 15.1%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해양 프로젝트 관련 손상 인식 등이 매출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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