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도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해양프로젝트 관련 손실 반영으로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15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조6089억원, 당기순손실 2조7106억원을 냈다. 영업손실은 전년 2조9372억원에서 45.2%, 순이익은 전년 3조3067억원에서 18% 각각 개선됐으나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액은 12조7374억원으로 전년 15조71억원 대비 15.1%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해양 프로젝트 관련 손상 인식 등이 매출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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