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3월 한 달간 한·중 국제여객선 10척에 대한 2017년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인천해수청은 한중 국제여객선의 90%(10척 중 9척)가 선령 20년 이상인 점을 고려해 선박 주요설비의 점검·정비 상태, 예비부품 보유 현황 등 선사의 정비지원 체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민간전문가인 선급 검사원 및 선사 안전 관리자를 점검에 참여토록 하고 특히, 선령 25년 이상 된 선박 2척에 대해서는 항만국통제관 3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 기간 동안에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양국 선박검사관을 교차 파견하는 방식으로 인천에서 2척, 평택에서 1척, 중국항만에서 3척 등 모두 6척에 대해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여객선에 대한 중국 정부와의 합동점검 및 일제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양국 간 해사안전 협력 강화는 물론 잠재적 위험요소를 제거해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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