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MOL이 24일 제품 수송 분야에서 부문 횡단형 영업 체제를 구축해, 4월1일자로 조직을 개편한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제품 수송 영업 본부’를 신규 설립해, 자동차선(로로선) 및 정기 컨테이너선을 본부 내에 둔다. 동시에 영업 전략의 일원적 대응 등을 위해 조직을 강화한다.
신설되는 제품 수송 영업 본부는 자동차선부, 정기항로부, 항만 로지스틱스 사업부, 신규 사업·그룹 경영 추진부(내항 페리)로 구성된다. MOL은 지난해 4월 드라이벌크 영업 본부, 에너지 수송 영업 본부를 설치한 바 있으며, 제품 수송도 본부제를 채용한다.
MOL은 ‘One MOL’을 내걸고 그룹 일체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수송 분야에서도, 부문 횡단에 따른 영업 추진 체제를 구축해,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체제로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한 부문·지역 횡단의 영업 추진, 전략적 대응을 일원적으로 추진하는 조직으로, 경영 기획부 내에는 ‘One MOL 영업 전략 추진실’을 둔다. 이에 따라, 영업 조사실을 폐지하고, 그 기능을 추진실과 각 영업 본부로 이관한다.
또한, 에너지 수송 영업 본부 내에 ‘연료실’을 신설한다. 연료유 윤활유의 구입, SOX(유황 산화물) 규제 등을 감안한 중장기 연료 조달 방침 책정, LNG 등의 대체 연료 사용선에 대한 대응 가속화, LNG 등 연료 공급 사업 진출을 일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기존 유조선부 연료 그룹은 폐지된다.
MOL은 신규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사업 창출 그룹’도 그룹 사업부 내에 설치한다. 동시에 그룹 사업부를 ‘신규 사업·그룹 경영 추진부’로 개칭한다. 해양·LNG 프로젝트부도 ‘해양 사업부’로 개정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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